2026년 08월 06일(목)

"손녀같아서"... 태국 관광객 밥값 내준 어르신

한 태국인 여성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경험한 따뜻한 인심이 늦게나마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인 틱톡 사용자 A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과거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 식당에서 겪은 일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A씨는 친구와 함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 할아버지가 이들에게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는 "맛있게 먹어. 필요한 거 더 시켜"라고 친절하게 말했다.


틱톡


A씨와 친구가 감사 인사를 전하자, 할아버지는 "내 손녀들처럼 보여 밥을 사주고 싶었다"며 "걱정하지 마라.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여성들이 음식을 충분히 먹고 있는지 계속 신경 쓰며, 막걸리까지 더 주문하라고 권했다.


할아버지는 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뜨면서 이들의 식사 비용 6만원을 대신 계산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식당 사장도 "밥은 서비스로 처리하겠다"며 일부 금액을 받지 않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A씨와 친구는 한국어로 할아버지와 사장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A씨는 태국어로 "어르신께서 우리를 보니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나중에 우리도 저렇게 나이가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것이 한국의 정이다", "나도 나중에 저 어르신처럼 늙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