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13억·영업익 1133억
상반기 영업이익률 14.7%...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
㈜한화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1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5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2% 늘었다.
㈜한화는 4일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13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2.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4%, 40.2%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3%다. 지난해 2분기 11.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형이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 감소 폭을 매출 감소 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묶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399억원의 손실을 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나란히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줄어도 상반기 영업익 7.6% 증가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28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2.6%에서 올해 14.7%로 2.1%포인트 높아졌다. 매출 감소에도 213억원의 영업이익을 추가했다.
상반기 세전이익은 1769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513억원에서 245.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37억원에서 1581억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실적의 무게중심이 외형보다 이익으로 옮겨갔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한화 별도재무제표 기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화는 연결 기준 영업실적을 오는 14일 이내 공시할 제75기 반기보고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이번 잠정치는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