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SSG닷컴' 품은 이마트, 경쟁사 쿠팡이츠 입점... 퀵커머스 승부수

이마트가 경쟁 관계인 쿠팡의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 입점해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창동점, 왕십리점, 목동점 등 6개 매장에서 쿠팡이츠를 통한 퀵커머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쿠팡이츠 앱의 '장보기·쇼핑' 메뉴를 통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고객들은 쿠팡이츠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접점과 편의성 확대 차원에서 창동점, 왕십리점,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대상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마트는 배달의민족 약 100개 점포와 SSG닷컴 바로퀵 88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이번 행보를 퀵커머스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24년 11월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하며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처음 시작했다. 


신세계그룹과 쿠팡이 국내 유통 시장에서 이커머스와 물류, 멤버십 등에서 경쟁해 온 대표 사업자인 만큼, 이번 두 기업의 퀵커머스 분야 협력에 유통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