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 한 빌라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60대 며느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의 빌라에서 80대 시어머니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밤 8시 30분경 같은 건물에 사는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 B씨와 한집에서 장기간 동거하며 갈등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갈등이 범행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고부 관계인 점을 확인하고 혐의를 살인에서 존속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