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포항 공공근로사업 참여' 70대 男, 작업 중 쓰러져 사망

포항시 공공근로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작업 중 쓰러진 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남구 효곡동 재래시장 인근 도로에서 공공근로사업자 A씨(70대)가 쓰레기 수거 작업 도중 의식을 잃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도로변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약 30분간 진행하던 중 휴식 시간에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 직원들은 10분 뒤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오전 11시 14분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포항시 남구 효자동 지역 기온은 30.2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약 2.6도 낮아진 수치지만,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3도 이상)가 발령된 상태였다. 다만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권고' 기준상 당시 기온은 야외 작업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포항시는 사고 직후 공공근로사업 등을 일제히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현재 경찰과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산업재해 여부와 A씨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