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SK바이오텍 세종 신공장 준공... 비만약 원료 '펩타이드' 생산 본격화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바이오텍이 세종시에 건립한 펩타이드 제조 시설이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일 SK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텍은 최근 세종 신규 공장의 사용 승인을 확보했다. SK바이오텍은 미국 본사를 둔 SK팜테코의 자회사다. 


이번 시설은 SK팜테코가 국내에 구축한 5번째 공장으로, 부지 면적은 약 1만2천600㎡ 규모다.


앞서 지난 2024년 SK팜테코는 세종시 공장 건립 계획을 공개하며 2억6천만 달러(한화 약 37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8개 생산 트레인 구축을 통해 연간 수십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첨단 펩타이드 연구개발 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팜테코는 내년부터 세종 신규 시설을 본격 가동하며 비만·당뇨 치료제용 고품질 펩타이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짧은 사슬 형태로 결합한 물질이다. 


체내에서 신호 전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합성 기술로 제조해 의약품으로 개발한 것이 펩타이드 치료제다. 비만·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 수요가 급증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 GLP-1 계열에 속한다.


사진 제공 =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