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물 반, 사람 반"... 이례적 폭염에 해운대에 몰린 27만 인파

122년 만의 기록적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지난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7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휴가 성수기 수준의 인파를 기록했다.


뉴스1


오늘(2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았고, 일부 지역은 39도까지 올랐다. 경남 양산은 42도를 기록하며 122년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피서객들은 튜브를 끼고 바다로 들어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장구를 치거나 튜브를 탄 채 떠다니며 더위를 식혔다. 백사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부산에는 최근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29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를 기록해 근대 기상관측 시작 이후 1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