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시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서 총 13명의 운전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이달 1일 0시까지 2시간에 걸쳐 경기남부 지역 내 유흥가와 번화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음주운전 취약지 22개소에서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휴가철 전국 일제 단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찰관 119명과 순찰차 69대가 투입됐다.
단속 결과 면허정지 대상 5명, 면허취소 대상 6명, 채혈 2명 등 총 13명이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23분께 30대 운전자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권선구 권선동까지 약 200m를 승용차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해당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6%로 면허취소 기준에 해당한다.
같은 날 오후 10시19분께는 30대 운전자가 여주시 강천면에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까지 45㎞를 운전하다 단속됐다.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설마하는 음주운전이 나와 가족, 누군가의 소중한 일상을 앗아갈 수 있다"며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는 내려놓고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