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휴게소에서 구매한 복권 1장이 5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30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108회차' 1등 당첨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복권을 자주 사는 편이라는 A씨는 친정을 오가던 중 안성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복권을 구매했다.
A씨는 "휴게소에 들렀다가 편의점 옆에 복권 판매점이 있는 것을 보고 복권을 구매했다"며 "집으로 돌아와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지금까지 복권을 구매하면서 가장 많이 당첨된 금액이 5만원이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면서도 믿기지 않았다"며 기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인지 한동안 얼떨떨했던 것 같다"며 "당첨금으로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서 즉시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이다. 복권 구매 직후 바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으며, 구매 금액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 1000, 2000 등 3종으로 운영된다.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스피또는 전국 복권 판매처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로또와 달리 온라인 구매는 불가능하다.
스피또 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다르므로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통상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가야 한다. 108회차 스피또1000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2027년 9월30일까지다.
스피또 복권 판매액의 40% 이상은 복권기금사업에 쓰이며,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