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넥슨, 임직원 837명과 함께 모은 8800만원... 저소득 화상 아동 치료비로 전달

화상 치료는 응급 수술을 시작으로 반복적인 재수술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저소득 가정에는 큰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 장애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초기 치료 지원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넥슨코리아가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을 화상 아동 치료 지원에 전달하며 나눔에 나섰다.


31일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 '더블유(Double U)'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800만 2000원을 저소득 가정 화상 아동의 최초 수술 및 치료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는 전날(30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향후 수술비 지원 사업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 = 넥슨


이번 지원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화상 환아 18명의 최초 수술비와 초기 집중 치료에 사용된다. 화상 사고 직후 시행하는 최초 수술은 후유 장애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회복을 좌우하는 핵심 치료 과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선택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6월 사회공헌 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1531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결과 '저소득 가정 아동 화상 치료 지원'이 34.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해 상반기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


모금 과정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총 837명의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당초 목표액이었던 4000만 원은 모금 시작 4일 만에 달성됐다.


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수익금 800만 원이 더해지면서 최종 8800만 2000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사진 제공 = 넥슨


넥슨코리아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와 회사의 지원이 합쳐져 선한 영향력을 넓히는 사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사업부문장은 "화상 치료는 반복적인 수술과 재활로 인해 저소득 가정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된다"며 "특히 이번 지원은 넥슨코리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마음이 모여 마련된 기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은 넥슨코리아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이번 후원금이 화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유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1대 1로 매칭 후원하는 넥슨코리아의 사내 나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8차례 모금을 진행했으며, 중복을 제외한 누적 임직원 참여자는 약 242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누적 기부금은 5억 8000만 원에 이른다. 넥슨코리아는 오는 12월 임직원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보호자 없이 입원한 아동 간병 지원'을 주제로 하반기 더블유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