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SK하이닉스 ADR 17.5% 치솟아... MS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주 일제히 폭등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급등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오른 7437.63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상승한 2만 5122.1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GettyimagesKorea


이번 상승장은 MS의 호실적이 견인했다. MS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4.74달러(한화 약 6760 원), 매출 900억 1000만 달러(약 128조 372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EPS 4.24달러(약 6040 원), 매출 876억 2000만 달러(약 124조 9636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


MS가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898억 5000만~909억 5000만 달러(약 128조 1440억~129조 7128억 원)로, 월가 예상치인 896억 6000만 달러(약 127조 8730억 원)를 웃돌았다. 이는 최근 시장에 퍼져 있던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는 강한 호재로 작용했고, 이에 호응하듯 MS 주가는 하루 만에 15.51% 폭등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을 모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5.5포인트(8.19%) 오른 1만 1302.99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샌디스크가 25.99% 급등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AMD(13.00%), 인텔(11.30%)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ADR 역시 17.5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