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컨센서스보다 1045억원 많아...전년 대비 93% 증가
일평균 거래대금 10조8000억→36조3000억...주식 수수료 4519억원
운용손익·배당금 2492억원으로 두 배...고객자산 26조원 넘어
키움증권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157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89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000억원 이상 웃돌았다.
30일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89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7.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805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도 42.6%에 달했다. 매출액은 16조731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7% 늘었다.
증권가가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6844억5000만원이었다. 실제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1045억원 많았다.
2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101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2%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조1579억6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2.2% 늘었다.
거래대금 3.4배...주식 수수료 4519억원
키움증권의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10조8000억원의 3.4배 수준이다.
주식 수수료 수익은 4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3% 증가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확대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수익으로 이어졌다.
고객운용자산(AUM)은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4% 늘었다. 거래대금과 고객자산이 함께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 기반도 확대됐다.
운용손익 2492억원...IB 수수료도 833억원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운용 부문의 2분기 운용손익 및 배당·분배금은 249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104.9% 증가했다.
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833억원으로 6.4% 늘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이노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채권자본시장(DCM)에서는 롯데케미칼·HL만도·대한항공 등의 회사채 발행을 맡았다.
인수금융에서는 설빙과 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위탁매매와 운용 부문의 이익 증가 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수수료 수익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