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아들은 2%에 불과"...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예비 엄마·아빠들이 선호하는 '자녀 성별'

최근 자녀 성별 선호도 조사에서 딸을 선호하는 경향이 아들 선호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29일 한국리서치는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자녀·육아인식조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2%로 집계됐다. 반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딸 선호 응답이 아들 선호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모든 세대에서 딸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특히 70세 이상 응답자의 73%가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희망하는 자녀 구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이런 경향은 그대로 나타났다. '아들도 딸도 하나씩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33%였고, '둘 다 없어도 괜찮다'는 응답은 32%를 기록했다. '아들은 없어도 되지만 딸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9%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목할 점은 '딸은 없어도 되지만 아들은 있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에 불과했다는 사실이다. 전통적인 아들 선호 사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녀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복수응답으로 '도덕성'이 58%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51%로 뒤를 이었다. '학업이나 직업에서 성취를 이루는 성공 지향적인 사람'이라는 응답은 12%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