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가공기업 30여곳 대상 장비·자동화 솔루션 공개
HELLER 인수 뒤 연구개발·생산·경영지원 인력 확보
DN솔루션즈가 국내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선박 부품별 가공 장비와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기업 HELLER 인수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 경영지원 분야 신입사원도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
지난 22일 DN솔루션즈는 경남 창원 리베라 컨벤션에서 조선업계 기술세미나인 '쉽빌딩 테크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선박 부품 가공업체를 비롯한 조선업 관련 기업 30여곳이 참석했다.
프로펠러·엔진블록 가공부터 MRO까지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조선·해운·에너지 시장 전망과 함께 선박 주요 부품별 가공 수요와 장비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DN솔루션즈 엔지니어들이 직접 장비 구성과 자동화 방식을 설명했다.
프로펠러와 엔진 블록 등 대형 부품 가공에는 문형 머시닝센터 'DCM'을 제시했다. 대형 축 가공용 수평형 터닝센터 'PUMA 800', 러더 가공용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NHM'도 선보였다.
피팅과 밸브 가공에는 복합가공기 'SMX'와 터닝센터 'Lynx'를 적용한다.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동화 솔루션과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까지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DN솔루션즈는 조선뿐 아니라 반도체와 우주항공, 자동차 등 공작기계 수요가 큰 산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를 열고 있다. 고객사가 실제 가공하는 부품을 기준으로 장비와 공정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하수 DN솔루션즈 한국영업본부장 상무는 "한국 조선업계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와 건조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첨단 장비와 솔루션, 빈틈없는 MRO 서비스를 통해 한국 조선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ELLER 인수 뒤 조직 확대...10월 입사
사업 확대에 맞춘 인력 보강도 진행한다. DN솔루션즈는 2026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다음 달 3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과 생산, 경영지원이다. 연구개발은 기계와 제어 분야를 선발하며 경영지원에서는 전략과 구매 인력을 채용한다. 근무지는 서울과 창원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이며 입사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회사가 지정한 일정에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 근무에 결격 사유가 없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지원할 수 있다.
DN솔루션즈는 HELLER 인수 이후 늘어난 글로벌 사업과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생산 인력뿐 아니라 전략과 구매 등 지원 조직까지 채용 범위를 넓혔다. 모집 분야별 자격 요건과 전형 일정은 DN솔루션즈 채용 홈페이지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