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원룸 월세가 평균 100만 원을 넘어선 상태를 유지하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해 2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시내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 원 기준)는 64만 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2197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평균 월세가 102만 원을 기록해 서울 전체 평균의 1.6배에 달했다.
강남구는 13개월 연속으로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가 86만 원으로 뒤를이었고, 용산구(84만 원), 동대문구(75만 원), 서초구(74만 원), 광진구(71만 원), 마포구(68만 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원룸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 8685만 원으로 11개월째 1위를 지켰다. 서울 평균보다 1.3배가량 높은 수치다.
중구가 2억 7361만 원, 강남구가 2억 5450만 원, 용산구가 2억 4215만 원, 광진구가 2억 4151만 원, 송파구가 2억 2776만 원, 영등포구가 2억 27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월세가 가장 크게 뛴 곳은 성북구다. 성북구 원룸 평균 월세는 65만 원으로 전월 47만 원 대비 39% 올랐다.
전세보증금 상승률 1위는 종로구로, 전월 1억 2175만 원에서 2억 3563만 원으로 93.5% 상승했다. 보증금 수준이 높은 신축 매물 거래가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