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2026 월드컵서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쓴 '최초의 역사'... FIFA와의 27년 동행 빛났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현장에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년간 이어온 현대차그룹과 FIFA의 파트너십이 로봇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아틀라스는 하프타임에 선수 입장 터널을 거쳐 경기장에 나타났고, 유명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축구공을 주심에게 건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마케팅 전문지 애드위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융합한 글로벌 마케팅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도 월드컵 기간 동안 활약했다. 스팟은 국제방송센터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 등 핵심 시설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과 FIFA의 인연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차그룹은 FIFA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7년간 월드컵을 함께해 왔다. 


이는 FIFA 공식 후원 체계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 중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FIFA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총 2160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FIFA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7개 월드컵에 제공한 공식 차량은 약 8900대에 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차량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 때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제공해 현장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전체 지원 차량 983대 중 316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뉴욕 록펠러센터 내 '라디오 파크'에 FIFA 뮤지엄을 설치하고 '레거시 오브 챔피언스'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시장에는 아틀라스와 스팟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축구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연결하는 브랜드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를 전개했다.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학습하며 로보틱스 기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영상도 공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FIFA 파트너십은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팬-선수-미래 세대를 연결하고, 미래 비전을 투영한다"며 "가장 보편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인류적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이어지는 FIFA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월드컵이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