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12일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새로 개설하자, 이 대통령이 바로 다음 날인 13일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당내 주류 세력인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여기 계신 유력한 당대표 후보 세 분 모두 '386'으로 정치를 시작하셨다. 386 세대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일궈낸 점에 대해서는 깊이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면서도 "하지만 그 성과가 이 나라 정치를 40년, 50년 동안 독점해도 된다는 권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해야 할 대한민국에서, 과거 화염병과 돌을 들고 싸우던 분들이 여전히 정치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현실이 과연 맞는지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한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686을 넘어 786, 886 세대가 될 때까지 정치를 붙잡고 있을 게 아니라, 이제는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후보는 "청년들이 민주당을 떠나고 있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이 자신들의 기득권만 챙기고 있다"며 "오히려 책임져야 할 사람이 한 번 더 (당대표를)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