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도움만 9개, 이젠 득점이다"...손흥민, 오늘 LA 더비서 '시즌 1호 골' 조준

북중미 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한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전인 'LA 더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오늘(18일) 오전 11시 2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라이벌 LA 갤럭시를 상대로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팀 소집 해제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번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를 앞두고 무대를 미국으로 옮길 만큼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무득점에 그쳤고, 대표팀 역시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


대회 막바지에는 교체 투입을 둘러싼 외부 잡음까지 더해져 심리적 부담이 컸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실을 피하고 싶지도 않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침묵을 깨고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은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던 다짐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할 기회다.


무대는 손흥민이 MLS 입성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LA 더비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 13경기에서 9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나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만큼, 이번 라이벌전에서 첫 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로 밀려난 LA FC 입장에서도 승삼점이 간절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은 "손흥민은 프로이며, 이제는 소속 팀을 위해 뛸 마인드 세팅을 마쳤다"며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상대 팀인 LA 갤럭시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러 있으며, 마르코 로이스와 요시다 마야 등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