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실시된 최종 우승 예측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옵타'가 17일 발표한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스페인의 우승 확률은 56.05%, 아르헨티나는 43.95%로 집계됐다.
양 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옵타는 대회 개막 전 48개국을 대상으로 한 첫 예측에서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17%로 가장 높게 점쳤다.
당시 프랑스 14.1%, 잉글랜드 11.8%, 아르헨티나 8.7%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 4개국 모두 4강에 오르며 예측의 정확성을 입증했다.
흥미로운 점은 4강 대진 확정 후 진행된 예측에서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24.16%, 잉글랜드 21.97%, 아르헨티나 20.06%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2024년 3월 콜롬비아전 0-1 패배 이후 37경기 연속 무패(28승 9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 대회 우승에 이어 월드컵까지 석권하며 '더블 크라운'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7경기를 치르며 단 1골만 허용한 철벽 수비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월드컵 2연패라는 역사적 도전에 나선다.
월드컵 2연패는 이탈리아(1934년, 1938년)와 브라질(1958년, 1962년) 두 나라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아르헨티나가 64년 만에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과 함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연속 우승까지 합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수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