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25년 총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7.6%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30일 ESG 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플라스틱 저감, 상생 경영 등 주요 과제별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ESG 흐름에 대응하고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발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탄소 배출 감축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와 생산 공정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태양광과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는 한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공정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총 탄소 배출량은 2018년 대비 약 17.6% 감소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400톤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후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파악해 중장기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배출량 관리에 그치지 않고 기후 대응을 경영 전략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플라스틱 사용 저감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석유 유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 재생원료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2025년 플라스틱 총 배출량은 2023년 대비 약 9.1% 감소했으며, 한 해 동안 줄인 플라스틱 배출량은 약 3000톤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과 협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부터 EBS,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뮤지컬을 제작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국가유공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수 지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강하고 존경받는 기업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 방침을 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업 내실을 다지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