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PC방서 게임하다 중년 여성에 꼬집히고 귀싸대기 맞은 남성... "손자인 줄 알았다" (영상)

베트남의 한 PC방에서 할머니가 손자로 착각한 젊은 남성의 귀를 꼬집고 뺨까지 때리는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오해가 풀린 뒤 서로 웃으며 상황을 넘기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이 PC방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한 할머니에게 계속 귀를 꼬집히고 얼굴까지 맞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헬멧을 쓴 할머니가 PC방에 들어서 젊은 남성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는 게임을 하고 있던 젊은 남성의 얼굴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손자인 줄 알고 다가가 귀를 여러 번 꼬집으며 꾸짖었고, 뺨까지 때렸다.


유튜브 ' Sóng 24h '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 있던 젊은 남성이 고개를 들어 자신이 할머니가 찾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그제서야 자신이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황한 할머니는 즉시 사과하며 젊은 남성의 머리를 쓰다듬고 뺨을 어루만졌다. 남성 역시 화내지 않고 온화한 미소로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 광경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닌빈성에서 해당 PC방을 운영하는 도 반 호앙 씨는 Z뉴스에 이 사건이 지난 11일 자신의 PC방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호앙씨는 영상 속 청년이 쉬는 날에만 게임을 하러 오는 단골손님이라고 소개했다.


호앙씨는 "그 청년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인다"며 "계정 충전이나 음료 주문을 할 때마다 매우 공손하고 정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카페에서 이런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보통 모든 문제를 직접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할머니가 약간 놀라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며 "어르신들은 언제나 존중받아야 하고, 실수는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우리는 이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앙씨는 예상치 못한 사건 이후에도 노인에게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한 영상 속 청년을 칭찬했다.


유튜브 ' Sóng 24h '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으로 오해받았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친절하고 멋지다", "할머니가 자신이 그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반응이 너무 귀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óng 24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