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딸바보' 비 "두 딸, 성인 되기 전에 연애 절대 안 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두 딸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함께 엄격한 '연애 금지' 교육관을 공개해 화제다. 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딸바보' 아빠로서의 일상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방송에서 비는 "가족이 언제나 1순위"라며 아이들의 운동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수 백지영·배우 정석원 부부의 딸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첫째 딸의 운동회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비는 "정석원과 내가 특수부대 수준의 몸 아니냐"며 "줄다리기에서 무조건 이기자고 다짐했지만, 상대편 아버님들의 '피지컬 100'급 호흡에 밀려 고전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사력을 다해 승리한 뒤 멋진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으나, 정작 딸들은 아빠를 보지 않고 과자 먹기에 열중하고 있었다는 반전 일화로 폭소를 자아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비는 아빠로서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딸들을 자신의 공연장에 데리고 다닌다는 그는 "내 몸이 성하고 두 발로 무대에 서 있을 수 있을 때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열 살인 딸이 공연을 무척 좋아한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딸의 연애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어쩌겠느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비는 "확고한 기준이 있다. 중·고등학생 때는 안 된다"며 "성인이 된 후에 데리고 와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나는 중고생 때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실토했다가, 급히 "아니, 없었다"고 수습하는 모습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