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조영남 "내가 '위대한 이혼'해 그 여자가 잘돼"... 윤여정 또 언급해 뭇매

가수 조영남이 방송에서 전처인 배우 윤여정과의 결별을 '위대한 이혼'이라 칭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을 구사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쎄시봉'의 주역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조영남은 최근 맞이한 자신의 팔순 잔치를 개그우먼 정선희와 이성미 등 절친한 지인들이 열어준 사실을 공개했다.


KBS1 '아침마당'


이들을 '여친들'이라 부르는 조영남을 향해 김세환은 "보통 여자친구들끼리는 사이가 안 좋은데 영남이 형 여자친구들은 서로 사이가 좋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조영남은 "유명한 왕들, 잘하는 왕들은 후궁 관리를 잘하는 왕"이라는 파격적인 비유로 응수했다.


이어 조영남은 50년 넘게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동료 윤형주와 김세환을 향해 "특이하다. 처음 만난 여자와 지금까지도 같이 산다. 그건 대단한 것"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각자 52년과 50년의 결혼 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에 비해 자신의 결혼 기간은 "13년"이었다고 밝힌 그는 "이들이 날 이기는 건 그거 하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영남은 윤여정과의 과거를 언급하며 "그 대신 나는 '위대한 이혼'을 했다.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됐고 난 화가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KBS1 '아침마당'


1974년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던 조영남은 자신의 외도로 1987년 이혼에 이르렀다. 이후 1995년 18세 연하와 재혼해 딸을 입양했으나 다시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조영남은 과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상을 받았을 당시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 같다"는 발언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는 해당 논란에 대해 "'나보다 훌륭하게 됐구나' 하는 표현을 하려고 한 것이다. 그게 내 진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내가 바람피워 쫓겨났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그 여자도 잘됐다"는 발언을 지속하며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