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토)

"외모가 주문 자격인가요?" 친구와 카페 갔다가 남직원 '눈빛'에 울컥한 사연

카페에서 외모를 이유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받았다는 한 말레이시아 여성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엠스타에 따르면 익명의 말레이시아 여성 A씨는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카페를 방문했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카페에 도착하자 한 남성 직원이 자신을 위아래로 훑어봤고, 이후 예쁘고 날씬한 친구에게는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특히 주문 과정에서 겪은 차별은 더욱 노골적이었다. A씨는 "음식을 어떻게 주문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 직원은 무례하고 불쾌한 말투로 '테이블 근처에서 주문하라'며 쏘아붙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을 그녀의 아름다운 친구가 다시 묻자, 직원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A씨는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했더니 그 직원은 다시 기분 좋게 웃으며 친절하게 설명하더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정말 불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모 특권은 실제로 존재한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A씨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잘 대해주면 우리도 그들에게 친절할 것"이라며 외모라는 잣대로 손님을 가려 받는 직원의 이중적인 태도에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어 "모든 사람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른 이들도 이 사례를 통해 배우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누리꾼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에게 "소수의 무례한 행동에 상처받지 말고 자신감을 유지하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 누리꾼은 "손님을 가려 받는 직원은 서비스직 종사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해당 직원도 똑같은 차별을 겪어봐야 예의 바르게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울 것"이라며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