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명품 아니어도 빛나는 '품격'... 이부진 사장, 아들 졸업식서 선보인 '70만원대 가방'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졸업식에서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룩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습니다.


지난 9일, 이부진 사장은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뉴스1


홍라영 전 리움미술관 총괄부관장과 함께 식장을 찾은 이 사장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무대를 관람하며 박수를 치거나 멀리 있는 아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다정한 어머니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이 사장의 '올블랙 룩'이었습니다. 브랜드 로고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이른바 '조용 럭셔리(Quiet Luxury)'의 정석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폴렌느 홈페이지 캡처


이 사장이 선택한 아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LANVIN)의 롱 테일러드 코트로 추정되며, 허리 라인의 가죽 스트랩 디테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공식 판매처에서 품절 상태일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사 제품 기준 가격대는 300만~400만 원 선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매치한 가방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폴렌느(Polène)의 '누메로 앙' 블랙 토트백으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송아지 가죽의 질감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7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장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명품 이상의 가치를 드러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들 임동현군의 졸업식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2.9 / 뉴스1


이부진 사장의 패션은 매번 '완판 신화'를 쓰며 재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고가 강조된 화려한 의상 대신 무채색의 절제된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때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10만 원대 의상을 착용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합리적인 소비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난달 두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선보인 국내 브랜드 딘트의 '하이넥 울 원피스'는 보도 직후 매출이 300배 이상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17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졸업한 이 사장의 아들 임동현 군은 최근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이 사장은 아들의 초·중·고교 졸업식마다 빠짐없이 참석하며 각별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