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9세 딸 폭행 후 암매장한 친모에... '꼬꼬무' 김소은 오열

지난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방송에서 아동학대 사건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날 방송된 '모두가 죽였다-박 선생과 꼭두각시 엄마' 편에는 배우 김소은, 한지현, 음악감독 김문정이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9세 여아 지수(가명)에게 가해진 친모의 잔혹한 폭행 사건이 상세히 공개되었습니다.


야산에서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된 지수의 친모는 수사 과정에서 "테이프에 묶어놓고 때렸다"고 진술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습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친모는 지수가 계속된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후에도 방치했으며, 결국 암매장까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친모가 "더 강하게 혼냈어야 하는데"라는 발언까지 한 사실입니다.


게스트들은 이 같은 내용을 접하고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소은은 "이건 엄마가 아니다. 미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고, 한지현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분노했습니다. 김문정 역시 "확 뒤엎고 싶다"며 참지 못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에서는 집주인 박 선생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속에서 지수가 당한 추가적인 피해 사실들도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공분을 더욱 키웠습니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직접 공부한 내용을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1대1로 전달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