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3600억·영업손실 75억... "퇴직 위로금 영향"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1일 엔씨소프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퇴직 위로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면서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지역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이 2,178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지역이 675억 원, 북미·유럽 지역이 2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BNS NEO' 중국 매출 증가,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 등이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이 877억 원, 모바일 게임이 1,972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리니지M /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의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신작 게임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스타 현장에서 엔씨는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의 대규모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한 미공개 신작 1종을 처음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이온2'는 오는 19일 00시부터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아이온2 /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