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11월 시작 첫날 전국 흐림, 낮 최고 기온은 20도까지 상승

11월 1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아침 시간대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서해안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억새밭 사이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2025.10.31/뉴스1


낮 시간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에서 5~1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도와 전라권은 5㎜, 제주도는 5~2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인 최저 1~11도, 최고 15~19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 전망을 보면, 서울과 인천, 춘천, 대구가 1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 2025.10.31/뉴스1


강릉, 대전, 전주, 광주는 11도, 부산 12도, 제주 16도로 예보됩니다.


진주는 5도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최고기온의 경우 서울, 인천, 춘천이 16도로 예상되며, 대전 17도, 강릉, 대구, 전주, 광주, 진주가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과 제주는 20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바람의 세기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새벽 시간부터 남동쪽 바다에서는 시속 30~65㎞의 강풍이 예보되어, 항해나 조업을 계획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창룡문 인근에서 물까치가 감을 쪼아 먹고 있다. 2025.10.29/뉴스1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