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방송인 백지연도 30년간 겪은 안구건조증, '이 방법'으로 극복 (꿀팁 공개)

방송인 백지연이 20대 말부터 30여 년간 겪어온 안구건조증을 극복한 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래 고생하던 안구건조증에서 해방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YouTube'지금백지연'


영상에서 백지연은 "안구건조증이 20대 말에서 30대 초쯤 일찍 왔다"며 "생방송 때 조명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발병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좋지 않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염증 질환입니다. 특히 방송인처럼 강한 조명에 장시간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ouTube'지금백지연'


백지연이 공개한 안구건조증 극복 방법 중 하나 일회용 인공눈물의 꾸준한 사용입니다. 그는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하루에 여러 번 점안하며 눈의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가지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질감의 안약 제품을 눈이 건조할 때마다 처방받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눈 주변 온찜질입니다. 손을 따뜻하게 해서 살짝 눈에 대거나 따뜻한 수건이나 온열 아이마스크를 활용해 눈 주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마이봄샘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시로 눈건강을 위해서 오른쪽에서 왼쪽 위 아래, 손가락으로 8자를 그리며 쳐다보는 운동을 추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의 이물감, 따가움,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방치할 경우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야 흐림, 눈부심, 두통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궤양이나 천공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 미세먼지, 건조한 실내 환경 등이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의들은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눈 깜빡임,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자가 치료보다는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