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6일(일)

"전 세계 선수 대표한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 선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지난 16일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과 함께 중국의 지아 이판, 이집트의 도하 하니 등 총 5명의 선수가 신임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번에 선임된 5명의 선수 중 인도의 푸살라 선수를 제외한 안세영을 포함한 4명은 처음으로 선수위원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4년간 세계배드민턴연맹과 긴밀히 협력하며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배드민턴 스포츠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회는 배드민턴 선수들의 목소리가 스포츠 정책과 운영 전반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연맹의 공식 자문 기구입니다.


안세영 / 뉴스1


이 위원회는 배드민턴 규정과 규칙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현역 선수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연맹과 선수들 사이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파타마 리스와드라쿨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은 "BWF 선수위원회는 실제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글로벌 스포츠의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보장한다. 새로운 위원들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들이 배드민턴을 세계적인 스포츠로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