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상반기 반려동물 전용 공원 개장 예정
매년 증가하는 반려인 및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공원이 준공됐습니다.
10일 강원도 강릉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 공원 '강릉 펫파크'를 2026년 상반기에 정식 개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강릉 펫파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라 구분된 놀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형견을 위한 724㎡ 규모의 놀이터와 소형견 전용 640㎡ 놀이터가 각각 마련되어 반려동물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용 조건
펫파크 내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전용 산책로와 중앙광장이 설치됩니다. 또한 반려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쉼터와 주차장도 함께 조성되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강릉시는 펫파크 이용 시 등록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강릉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1만8116마리에 달하며 반려인 수는 전체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5만5000여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강릉시 관계자는 "펫파크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년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