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 안타깝게도 몇몇 가정에는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경,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의 한 교량에서 가슴 아픈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가족 3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였습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추석 연휴를 맞아 친척집을 방문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이 사고로 80대 어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사망했습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80대 아버지와 운전자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또 다른 비극, 청주시 주택 화재

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4분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4층 다가구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화재로 60대 세대주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함께 있던 그의 아내도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하여 약 5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