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8일(수)

추석 이튿날 고속도로 대정체, 부산-서울 8시간 10분 소요 예상

추석 연휴 둘째 날, 전국 고속도로 대규모 정체 발생


추석 이튿날인 오늘(7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7일 한국도로공사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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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의 예상 이동시간을 살펴보면 부산에서 8시간 10분, 울산에서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대구에서는 7시간 10분, 목포에서는 6시간 30분, 광주에서는 6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강릉은 3시간, 대전은 2시간 30분이 예상됩니다.


반대 방향인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의 이동시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까지 8시간 10분, 울산까지 7시간 50분, 대구까지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포는 6시간 20분, 광주는 6시간 10분, 강릉은 4시간 40분, 대전은 3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오후 시간대 정체 절정 예상, 해소 시점도 발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교통정체가 시간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의 정체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의 정체는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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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의 경우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에, 귀경 방향 정체는 8일 오전 2시부터 3시경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총 561만대에 이를 것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38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