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베트남 다낭→청주'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중국에 긴급 착륙... 승객 133명 발 묶여

베트남 다낭발 에어로케이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중국 광저우 긴급 회항


베트남 다낭에서 청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중국 광저우에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승객들은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게 귀국하게 됐습니다.


지난 5일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오전 0시 55분에 베트남 다낭 공항에서 이륙한 RF535편은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비행 도중 엔진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됐습니다.


항공사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약 2시간 40분 만에 중국 광저우 공항으로 항공기를 긴급 회항시켰습니다.


에어로케이


승객 안전 조치와 대체 항공편 마련


해당 항공기에는 총 133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모든 탑승객들은 광저우 현지에서 항공사가 마련한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에어로케이 측은 대체 항공편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승객들이 6일 오전 6시경 청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항공기 엔진 이상은 항공 안전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국제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즉각적인 회항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행 중 엔진 이상이 감지될 경우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의 긴급 착륙은 표준 안전 프로토콜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며 "재출발까지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항공사는 해당 항공기의 정확한 엔진 이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