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우리 엄마 찾아주세요"... 태안 남면 갯벌서 해루질하던 70대 실종

충남 태안 갯벌서 70대 여성 실종, 해경 총력 수색 중


충남 태안군에서 해루질을 하던 70대 여성이 실종되어 해양경찰이 총력을 기울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5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경 태안군 남면 진산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A씨(여성, 7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가족은 "A씨가 해루질하다가 사라져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즉시 마검포파출소와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해경은 태안구조대, 경찰 등과 함께 총 51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근 해상과 해안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5일 오전 3시 30분까지도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A씨를 찾지 못했다"며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실종자 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