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마리 유기견이 펼치는 특별한 레드카펫 쇼
국내 최대 유기동물 임시보호 플랫폼인 핌피바이러스가 오는 10월 19일 서울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제3회 레드카펫 입양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제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처음으로 국가지정기념일로 격상된 '동물보호의 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물론 비반려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형 행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대 200팀 입후보견들의 화려한 퍼레이드
핌피바이러스가 주관하는 '제3회 핌피 레드카펫 입양제: 함께 꿈꿀개'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임시보호견과 구조견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레드카펫 퍼레이드입니다. 최대 200팀의 입후보견이 참여해 시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입양이나 임시보호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은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입후보견들의 성격과 특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시간대마다 다른 입후보견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준비된 입후보견들과의 특별한 만남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펫숍에서 구매하는 대신 유기견을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평생을 함께할 반려견이기에 건강상 문제나 트라우마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입양하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지만 직접 여러 개들을 만나볼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유기견 입양의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레드카펫 입양제에 참여하는 입후보견들은 기본적인 검진과 접종, 중성화가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성격과 장단점이 명확히 파악되어 있으며 이미 가정집 적응을 마치고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훈련을 받은 준비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 잘 맞는 반려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축제
동행페스타에는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향해 15m를 달리는 '달려오개',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 레이스', 모바일 웹을 활용한 참여형 미션 '멍쭈 하트GO'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AR 보물찾기, 반려동물 포토트럭, 동행 피트니스, 반려동물 퍼스널 컬러 체험, 동물보호 단체와 함께하는 캠페인, SNS 인증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야생동물, 농장동물, 길고양이 등 반려동물 외 다양한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