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목)

현대차, 車 파워트레인 '오스카상' 4년 연속 탔다... 아이오닉9, 위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수상

현대차 아이오닉 9,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 선정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로부터 최고의 동력시스템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이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9 / 현대자동차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차량이 4년 연속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2022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5 N, 그리고 2025년 아이오닉 9까지 E-GMP 기반 전기차들이 연이어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오스카상' 4년 연속 수상


워즈오토의 10대 엔진 선정은 1995년부터 시작되어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에서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합니다.


전동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2019년부터는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이오닉9 /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회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신차에 탑재된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 효율성,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은 특히 우수한 동력 성능과 긴 주행 거리, 그리고 첨단 주행 관련 기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9은 110.3㎾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모든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E-GMP 플랫폼의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