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소방청 "119는 전화로만 신고하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서비스 중단 사태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다수의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6일 소방청은 현재 일부 소방 영상신고 시스템과 구급스마트시스템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뉴스1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119신고는 일반전화나 휴대폰을 포함해 전화로는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문자, 영상, 웹 등을 통한 다매체신고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긴급 상황 발생 시 반드시 전화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


이번 화재는 어제 오후 8시 20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해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를 포함한 약 70개의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101명과 소방차 31대를 현장에 투입하여 적극적인 진화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뉴스1


정부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은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정보는 관련 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