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BTS 뷔, 한강 10km 러닝 인증... '관심 없는 척' 팬들 배려에 감사

방탄소년단 뷔, 한강 러닝으로 건강 관리 중


방탄소년단(BTS) 뷔가 한강에서 러닝을 즐기는 모습을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0km 러닝을 마친 후 숨을 고르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특히 장거리 달리기를 마친 직후임에도 민낯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뷔는 평소 '김다정'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팬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도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Instagram 'thv'


'아미 러닝 크루' 제안한 뷔의 특별한 소통법


뷔는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에서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BTS 팬덤인 '아미 러닝 크루'를 모집한다는 재미있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입국한 날을 제외하고 이틀 동안 러닝을 했다면서 "힘들어서 침 흘리면서 뛰었다. 조금만 더 뛰었으면 쓰러졌다. 거품 물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팬들에게 함께 러닝을 하자고 권유했습니다.


특히 뷔가 제시한 '아미 러닝 크루'의 조건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아는 척하지 말고, 말 걸지 않고 서로 러닝에 집중하기, 자존심 상하니깐 추월 금지, BTS 실망인데? 금지, 침 나오고 있는 거 사진 찍기 금지, 그리고 뛰다가 걸을 건데 힘들어서 걷는다고 생각 안하기" 등의 유쾌한 규칙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뷔가 지나가는데 아는 척 안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팬들과의 소통 속 러닝 효과 만족감 표현


Instagram 'thv', 위버스


뷔는 24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러닝을 했다고 밝히며 "처음에 러닝이 싫었지만, 체지방이 10 미만으로 되었다"라며 러닝의 효과에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한 팬이 "여태 뛰면서 아미들 만난 적 있어?"라고 질문하자 뷔는 "엄청 많이, 근데 거짓말 안하고 다들 정말 젠틀해서 말도 안 걸어주고 배려해주고 같이 안 뛰어주고, 네가 있든 말든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방탄 인사 제스처를 해줘서 너무 좋았고 웃겼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목격담 안 뜨는 것 보면 배려해주신 거 같아, 다음에 만나면 뭐라도 선물 드려야겠어. 덕분에 산에도 많이 가고 있어"라고 말하며 팬들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입대 전 슬랜더한 몸매였던 뷔는 SDT(특수전사령부)에서 복무하는 동안 벌크업에 성공했으며, 전역 후에도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헬스, 러닝,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기관리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