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에서 외국인 고객들 집단 난동, 경찰 진압 나서
제주도의 한 카지노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집단으로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게임 진행 중 발생한 딜러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30분에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손님 50여 명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즉시 경찰력이 투입되어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외국인 고객이 카지노 게임 진행 중 딜러의 실수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항의로 시작됐으나, 점차 주변에 있던 다른 고객들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카지노 직원 폭행 및 경찰 수사 진행 중
이 과정에서 카지노 보안 담당 가드 3명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신속히 진압하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카지노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주동자들을 특정하여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