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흑백요리사2에 '카스' 나오나요?"... AB인베브-넷플릭스,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맥주 거인과 엔터테인먼트 강자의 만남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인베브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AB인베브의 다양한 글로벌 맥주 브랜드와 넷플릭스의 인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연결하는 대규모 계약으로, 양사의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 AB인베브


AB인베브는 그동안 스포츠, 음식, 음악,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는데요. 


이번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음주 가능 연령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방식으로 더욱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AB인베브의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마르셀 마르콘데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람들이 교류하고 공유하는 경험으로 맥주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는 곳"이라며 이번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순간에 우리 브랜드가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즐거운 순간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의 창의적 결합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AB인베브의 풍부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입니다.


영국의 '더 젠틀맨', 브라질의 '브라질 70 – 아 사가 도 트리', 한국의 '흑백요리사' 등 넷플릭스의 글로벌 인기 콘텐츠와 AB인베브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소비자 체험 이벤트, 콘텐츠 통합 마케팅, 한정판 패키지 출시, 디지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인데요. 특히 넷플릭스 라이브 이벤트와 연계한 공동 브랜드 캠페인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멕시코에서는 AB인베브의 맥주 브랜드 '빅토리아'가 넷플릭스가 중계한 '카넬로 대 크로포드' 복싱 경기에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AB인베브는 올해 넷플릭스가 중계 예정인 미국프로풋볼 크리스마스 이벤트 경기에도 브랜드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며, 오는 2027 여자 월드컵 등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의 최고마케팅책임자 마리안 리는 "넷플릭스는 언제나 우리 브랜드를 강화하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보유한 훌륭한 프로그램, 스릴 넘치는 영화, 놓쳐서는 안 될 라이브 이벤트 등에서 비롯되는 팬덤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문화적 흐름을 관통할 만큼 강력한 넷플릭스 콘텐츠는 이번 훌륭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기와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AB인베브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넷플릭스의 쇼와 영화 콘텐츠처럼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캠페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