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퇴근길 교통 체증 피해 인도로 질주한 SUV... 시민 제보로 적발

퇴근 시간 인도로 질주한 SUV, 경찰 과태료 부과 예정


광주에서 한 SUV 차량이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인도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 'bobaedream'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차도가 아닌 인도에서 주행한 SUV 차량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대교에서 인도로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3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 반드시 차도로 통행해야 합니다. 이는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교통 규칙입니다.


시민 제보로 밝혀진 위험한 주행 행태


이 위험한 상황은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 'bobaedream'


당시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밀리는 건 아는데 사람 다니는 인도로 차를 몰고 가는 몰상식한 사람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당시 인도에 보행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안전신문고에 신고할 것"이라며 해당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보를 받은 경찰은 신고 내역을 토대로 차적 조회를 실시해 해당 차량을 특정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