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로또 당첨금, 찾아가지 않는 주인공
인천 남동구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행운의 주인공이 무려 30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추첨한 1145회차 로또 1등 당첨자 중 1명이 30억 5163만 원의 당첨금을 아직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해당 회차의 1등 당첨 번호는 '2, 11, 31, 33, 37, 44'로, 총 9명이 6개 번호를 모두 맞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이 중 5명은 자동 구매, 3명은 수동 구매, 그리고 1명은 반자동으로 구매했는데요.
미수령 당첨금의 주인공은 인천 남동구 구월로에 위치한 '하나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첨금 수령 기한은 오는 11월 10일까지로, 약 두 달여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 내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됩니다.
2등 당첨금도 미수령 상태
같은 회차에서는 2등 당첨자 중 1명도 당첨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당첨자는 경북 지역에서 로또를 구매했으며, 당시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포항시에 있는 두 곳의 판매점에서 2등이 배출됐습니다.
이 중 한 곳에서 구매한 당첨자가 7265만 원의 당첨금을 아직 찾아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만기도래 2개월 이내의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혹시 로또를 구매하셨다면, 지금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