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태진아, 치매 투명 아내 손 밤마다 끈으로 묶고 잔다

트로트 대부 태진아, 치매 앓는 아내와의 애틋한 사연 공개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가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늘(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태진아는 충청남도 서천군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특히 자체 발광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슬픔과 충격을 오가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태진아는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 '옥경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옥경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태진아에게 아내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아내는 6년째 치매로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태진아는 "아내가 다칠까 봐 서로의 팔에 끈을 묶어 잘 정도"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고백했습니다.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애처가로 알려진 태진아의 이러한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독특한 요리 실력과 북한 공연 비화까지


방송에서는 태진아의 독특한 요리 실력도 공개됐습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그가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인 요리는 바로 '우유콜라라면'이었는데요. 전국 팔도를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맛본 식객들조차 생소해하는 이 조합에 대해 태진아는 특별한 레시피 탄생 비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 우유가 넘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카르보나라와 비슷한 비주얼의 이 독특한 요리는 호불호가 강한 맛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또한 태진아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며 상인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특별 손님으로 가수 최영철과 이부영을 초대해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 자리에서 태진아는 자신의 공연 경험담도 풀어놓았는데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한 그는 "북한까지 갔는데 당시 '옥경이' 노래를 금지당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녹록지 않았던 태진아의 북한 방문 경험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원한 멋쟁이 오빠 태진아와 함께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오늘(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