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음주운전 방조' 배우 대타로 뜬 윤지온, 본인도 음주운전... 팬들 실망감 커져

음주운전 방조 대타로 주목받았던 배우, 이번엔 본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현재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윤지온의 전 소속사인 이음해시태그 측은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됨에 따라 촬영 중이던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하게 된 것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배우 윤지온 / 뉴스1


윤지온은 지난 7월 6일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으며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윤지온은 과거 다른 배우의 '음주운전 방조' 사건으로 인한 대타로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였습니다.



윤지온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하차한 배우 오승윤을 대신해 2019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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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연기 경력을 쌓아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주연급 배역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윤지온의 연기 활동은 잠정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운전 관련 사건으로 하차한 배우의 대타로 주목받았다가 같은 유형의 문제로 하차하게 된 상황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지온은 지난 17일 본인 SNS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