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중증 우울증' 여에스더, 약 부작용으로 52kg까지 빠져... "귀신같아"

중증 우울증 앓는 여에스더 의사, 최근 건강 상태 공개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씨가 자신의 최근 건강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에 '여에스더 최근 근황 "귀신처럼 하고 다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요.


YouTube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영상 속에서 제작진은 여에스더에게 "오랜만에 뵀더니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여에스더는 "지금 52kg까지 빠졌으니까 2kg 빠졌다"며 최근 자신의 체중 변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우울증 약을 추가했는데 부작용이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밝히며,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에스더는 "안 좋은 점은 기운이 없고, 좋은 점은 옷들이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건강 문제로 일상생활 어려움 겪는 여에스더


이 자리에서 남편 홍혜걸 의사는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홍혜걸은 "여긴 갑상선암 수술도 하고, 뇌동맥류, 중증 천식도 있다"며 "발작적으로 숨을 못 쉬어서 난리가 난다"고 여에스더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YouTube '여에스더의 에스더TV'


특히 홍혜걸은 "그리고 이 우울증 때문에 아무 데도 안 나간다. 촬영하니까 이 옷을 입은 거다. 그냥 귀신처럼 잠옷 입고 누워있다"고 말하며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여에스더는 "예쁘다더니 귀신처럼 보이냐? 누워 있으면 와서 맨날 '우리 통통이 예쁘다' 하는데"라고 반문했습니다.


홍혜걸은 "립서비스다. 맨날 침대에 누워있다. 깨어 있을 땐 유튜브 보고, 밥도 다 시켜 먹는다"며 "내가 돈이 없나, 시간이 없나. 나도 맛집 좀 가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YouTube '여에스더의 에스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