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역시 한석규...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tvN서 새 기록 세웠다

신사장 프로젝트, 첫 방송부터 시청률 돌풍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이 된 신사장(한석규)의 독특한 활약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첫 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5%, 최고 7.9%,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드라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또한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종편 및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폭넓은 시청층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빛나는 협상의 달인


드라마는 분신을 시도하는 남성을 침착하게 설득하는 신사장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그의 협상 능력을 단번에 보여줍니다.


오랜 지인인 부장 판사 김상근(김상호)으로부터 방송국과 젓갈 상인 간의 분쟁 중재를 의뢰받은 신사장은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과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섭니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거짓 방송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상인들과 제보에 따른 정당한 보도였다고 주장하는 방송국 사이에서 협상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신사장은 수상한 정황을 발견합니다.


방송 이후 문을 닫은 가게들을 한 부동산이 모두 매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커 김수동(정은표)의 도움으로 부동산 거래 장부를 확인한 신사장은 이 과정에서 수상한 인물들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신사장의 예상치 못한 오토바이 실력과 배달 직원 이시온(이레)의 친구들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그는 사건 배경에 리조트 건설 계획이 있음을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를 찾아가 상인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목숨을 건 협상, 진정한 히어로의 탄생


tvN '신사장 프로젝트'


하지만 기업은 신사장의 협상안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그를 제거하려는 계략까지 꾸밉니다.


신사장과 조필립은 협상을 위해 이동하던 중 앞뒤로 들이닥친 화물차에 가로막혀 기차와 충돌할 위기에 처합니다.


다가오는 기차의 굉음과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극한의 상황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간신히 차량 창문을 깨고 탈출에 성공한 두 사람은 서로의 생존을 확인한 후, 신사장은 뜻밖에도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고 외칩니다. 이 장면은 평범한 치킨집 사장이 아닌 진정한 협상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강렬한 순간이었습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일상적인 치킨집의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협상 과정을 오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신사장의 능청스러운 모습 뒤에 숨겨진 강한 카리스마가 협상 순간마다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한석규, 배현성, 이레의 생생한 연기 호흡과 신경수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이 더해져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앞으로 신사장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의 분쟁을 해결해 나갈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