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강릉 식수난 해결 위해 울림워터 30만 병 기부
강원도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14일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먹는 샘물 'ViO휘오TM 울림워터' 30만 병(450mL)을 강릉시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지난 12일에는 울림워터 1차 지원분인 13만 1,520병을 강릉시에 전달했는데요.
'ViO휘오TM 울림워터'는 울릉도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먹는 샘물입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량은 이달 초 울릉도 현지 공장에서 신속히 생산해 배와 육로를 거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배송됐습니다.
LG생활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2일에 울림워터 2차 지원분 16만 8,480병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강릉시 식수난의 심각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릉시는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LG생활건강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LG생활건강의 음료 자회사인 해태htb 역시 지난달 24일 강릉시에 '강원 평창수' 6만 병(2L)을 기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민간기업 최초의 지원으로, LG그룹 차원에서 강릉 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오랜 기간 물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LG생활건강은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은 지역사회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LG생활건강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상생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