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승용차, 성수대교 램프에서 가드레일 충돌 후 택시와 2차 사고
지난 13일 오전 4시 57분경, 서울 성동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향하던 중 성수대교 램프 구간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차량이 튕겨 나오면서 뒤따라오던 택시 2대와 연쇄 충돌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총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음주운전자 면허정지 수준 알코올 농도... 법적 처벌 예정
사고를 일으킨 30대 여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일 경우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