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얼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12일 집계에 따르면, '얼굴'은 개봉일인 11일 하루 동안 3만 50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3만 5317명을 기록했습니다.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성장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연니버스'(연상호와 유니버스의 합성어)의 귀환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개봉 첫날부터 강력한 흥행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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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3만 38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413만 5779명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위는 '살인자 리포트'가 차지했는데요, 1만 359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22만 7214명을 기록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장인정신을 다룬 깊이 있는 서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과 그의 아들이 풀어가는 가족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개봉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